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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11년을 맞는 그리스도인에게 말한다

  이상철목사 (http://fgkd.org)

Date : 2011-01-14 오후 3:53:49 read : 1725 vote : 2 


"요단강을 도하하라"

 그 옛날 BC 1400년경 헬몬산의 눈이 녹아내린 강의 물살은 보는 이로 하여금 혀를 내두르게 하였다. 강의 깊이는 어림잡아 수미터(M)는 되는 듯 보였다. 강의 폭 또한 만만찮다. 아무리 좁은 곳을 찾아보아도 가족들이 함께 넘기에는 어림도 없다.
가나안 입성 전에 이스라엘백성들이 맞딱드린 환경이었다.
이제 저 강만 넘으면 되는 것인데, 40년을 인도해 준 지도자 모세는 죽고 후계자가 된 여호수아가 이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게 된 것이다.
이런 여호수아에게 여호와 하나님은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너희에게 주리라”(수1:3)고 약속하신다.
‘요단강 도하’라는 위기 앞에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도 강하게 들렸다.
“범람하는 강이라 할지라도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순간에 요단물이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다가 끊어지고 쌓여 설 것이다”(수3:13)
하나님의 말씀은 정확하게 법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는 순간 이루어졌다.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심히 멀리 일어나 쌓이고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졌으며 이스라엘은 마른땅으로 행하여 요단을 건너게 되었다.

계속해서, 용기를 내라고 격려하시는 하나님의 도전은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수1:6)였다. 자신이 없고 두려움에 있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은 너무도 적극적으로 기운을 돋우어 주셨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네가 형통하리라”(수1:8)였다. 형통이라는 말은 복이라는 단어만큼 그리스도인들이 좋아하는 말이다. 이 ‘형통’(Prosper)이란 단어의 의미는 ‘현재 상태에서 더욱 잘되어 물질적으로 영적으로 번영하고 풍성해 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이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생각대로 마음 먹은 대로 되는 역사를 일으키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담겨 있는 것이다.

 아무도 살아보지 못하고 건너보지 못한 2011년이라는 큰 강을 향해 이제 우리는 발을 내 딪여야 한다. 세계와 나라와 기업과 사회와 가정은 말도 못할 정도로 침체되어 있다. 그러함에도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가지고 맨 앞에 서서 당당하게 전진의 선봉을 맡아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믿음은 역사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전통 중에는 노블리스 오블리즈(noblesse oblige)가 있다.
이 말은 프랑스어로 '가진 자의 의무'를 뜻한다. 이 말은 귀족의 역사가 긴 유럽 사회에서 유래되었는데 오늘날 유럽 사회의 상류층의 의식과 행동을 지탱해 온 정신적인 뿌리라고 할 수 있다. 귀족으로 정당하게 대접받기 위해서는 명예(노블리스) 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해야 한다는 말이다. 전쟁이 나면 귀족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싸움터에 앞장서 나가거나 자녀들을 위험한 곳임에도 내보내는 이유도 여기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각도 못해 볼 일이다. 조금의 빽만 있어도 빼고 넣고, 좀 더 안전한 곳으로 보내려고 줄을 찾고 손을 쓰는데 말이다.
나는 이 귀한 유럽의 전통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서 지켜 나갔으면 한다.
믿음을 가진 자들이 모든 일에 앞장서서 나가면 요단강이 갈라져 쌓였듯이 어려운 문제들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형통케 될 것이니 말이다.
 2011년 새해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일에 더욱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야만 한다.
주변의 환경은 어렵고 싸워 나가야 할 일은 산제해 있으나 ‘능히 당할 자가 없을 것’(수1:5)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2011년 신년벽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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